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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21 Kindle
IT2010.11.21 22:24
아이패드는 전자책 열풍을 몰아오며 훌륭한 독서체험을 제공하지만, 하루종일 컴퓨터모니터를 보고 있는 나에게 아이패드의 화면은 잠시도 눈을 쉬게 하지 못하고 혹사시키는 원흉이기도 하다.
그리고, 아이패드의 또하나의 단점은 단말기에 안에 책뿐만 아니라 게임, 영화, 그리고 웹서핑등 유혹이 너무 많아 독서를 하다가도 정신차려보면 어느새 다른 어플을 실행시키고 있는 나를 발견하기도 한다. ;;

지난 봄에 발매당일날 3시간 줄서서 구매한 아이패드 ;;

그리고 치명적인 것은 아이패드의 무게조차도 나에게는 너무 무겁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영어공부를 위해 매일 뉴욕타임즈의 기사 한편은 읽고 있는데(물론 무슨 내용인지 90%가까이 이해 못하고 읽는다. ;;), 눈이 너무 피로하다고 하니, 킨들구매를 위한 우리집보스의 명령이 떨어졌다. ;;

이번 생일선물이라는 명목하에 바로 지난주 목요일에 Amazon.com에서 주문했다.
미국에서 직접 배송되는거라 언제 도착할지 궁금해 수시로 아마존에 들어가 배송상태를 확인하니 일본시간으로 금요일 아침에 바로 배송이 시작된 상태였다. 예상도착일은 16일 화요일이라고 나오길래, 음.. 역시 해외배송이라 시간이 조금 걸리는군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토요일에 보니까 벌써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다고 나와있었다.
그리고 바로 그다음날 일요일에 집에 물건이 도착했다.

목요일 저녁에 주문하여 일요일 점심시간쯤에 물건이 도착했으니 생각보다 빠르게 도착한것이었다. 세상 참 좋아졌다.


애플제품과는 또다른 심플함이 돋보이는  아마존의 킨들과 전용케이스의 박스.



전면부에 있는 전원연결 표시안내문은 스티커에 인쇄된것이 아니라 화면에서 직접 보여주고 있는거다. 전원이 없어져도 화면표시가 없어지지 않는 e-ink의 장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스티커에 인쇄된것인줄알고 벗겨내려다가 깜짝 놀란다)

킨들의 장점을 열거해보면
  • 왠만한 종이책보다도 가볍다. 킨들을 들다가 아이패드를 들어보면 마치 아령을 들고 있는 느낌마저 든다.
  • e-ink방식이라 화면에 보이는 글씨들이 실제 종이에 인쇄된 활자처럼 느껴지고 LED에 비해 눈에 피로가 현저히 덜하다.
  •  Wireless를 OFF로 해 놓으면 한번의 충전으로 2주동안 사용가능하다고한다.
  • 한국어, 일본어도 볼수 있지만, 기본 영어원서만 구매가능하기 떄문에 강제적으로 영어공부용으로 사용가능하다.
  • 영어 원서를 종이책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언제든지 원할떄 구매가 가능하다.
  • 단어에 커서를 가져가면 화면 아래 또는 윗단에 사전으로 뜻이 나타난다.(기본 영영사전이지만 英二郎라는 유료 어플을 넣어두면 일영사전이 된다) 즉, 마우스오버사전과 같은 기능이 있다.

내가 구매한건 Free3G + WiFi모델이라 미국 AT&T로밍으로 무료로 어디서든 인터넷이 사용가능한데, 킨들의 브라우저는 피쳐폰에서 인터넷하는듯한 불편한 조작으로 인터넷을 해야하기 떄문에 책을 어디서든 구매한다는 메리트외에는 웹서핑은 오히려 스트레스만 가중시킬 뿐이다.
PDF도 읽을수 있는데 이것도 작은화면에서 화면을 확대해서 보려면 이리저리 이동하면서 봐야하는게 상당히 스트레스이다.
하지만, PDF는 아마존의 전용메일어드레스에 파일을 보내면 킨들전용 E-Book포맷으로 변환시켜 보내주는 (무료)서비스도 있고, 프리웨어도 많이 존해하기 때문에 PDF파일을 킨들에서 보고싶으면 포멧을 변환시켜 보면 된다.(테이블 형식이나 다단으로 되어있는 PDF는 변환이 잘 안된다고 한다.)

그리고, 페이지를 넘기거나 화면전환시에 화면 전체가 까맣게 깜빡이는 현상이 있는데, 처음에는 제품에 문제가 있는것인줄 알았지만, 검색해보니 원래 그런 움직임을 하는것이었다. 처음에는 이게 조금 거슬리지만 익숙해지면 뭐 괜찮다. ;;

가장 큰 단점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익숙해 있는 사람들이 화면을 터치해보거나 핀치인등의 제스쳐를 해본다는 것이다.(안될꺼 뻔히 알면서, 나도 해봤다. ;;)


몇가지 단점이 있지만, 영어원서의 독서를 위한 단말기로서 킨들의 최고의 User Experience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영문을 컴퓨터 모니터로 읽으려면 고정된 자세로 읽어야 하는데 가뜩이나 해석이 안되는 문서를 경직된 자세로 읽으려면 이게 보통 어려운일이 아니라, 읽은 부분을 읽고 또 읽고 반복해서 읽게된다.
아이패드는 이런 불편을 해소시켜 주지만, 한손으로 장시간 들고 있기에는 무겁다는 단점과 여전히 눈이 피로하다는 문제를 안고있다. 킨들은 편한자세로 마치 종이책을 읽는 듯한 감각으로 읽을수 있기 떄문에 읽기 힘든 영어원서도 비교적 읽기 쉽게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효과로 월요일 부터 읽기 시작한 아래 포스팅한 Eat That Frog원서를 비록 일본어로 한번 읽은 내용이고 짧은 내용이긴 하지만, 중학교 저학년 수준의 영어실력밖에 없는 나에게는 일주일만에 완독했다는 것은 킨들이기에 가능했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영어다독을 위한 최선의 선택은 킨들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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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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